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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련 유머

idlemoon 2010. 3. 28. 02:25

한 세일즈맨이 할리우드의 인물사진 작가 조지 허렐의 사진을 팔러 왔다. 가격이 수천불
이었고 관심 분야도 아니어서 살 생각이 없었지만, 그는 가지 않고 계속 흥분하며 자랑을
늘어 놓았다. 나중엔 이런 말도 했다, "아세요? 허렐은 조명의 대가였어요". 난 그 말에
동의했다. 그러자 그는 말했다, "안셀 애덤스의 그 사진 있잖아요, 서부의 한 마을에 달이
뜨는 그거요. 그것도 허렐이 조명을 했어요!" 사진작가가 칭송을 받는 건 많이 들었지만
신격화되는 걸 본 건 그게 처음이었다.

-- Ben Breard, Afterimage Gallery의 주인


한 학생의 기말 프로젝트: 한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룬 포토 스토리. 대략 8~10장의 사진
으로 구성.

-- Tom Tarnowski, 대학교 선생.


중급 및 고급 단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시험을 보았다. 20 문제였고 그 중 하나가
"SLR이 무엇의 약자인가"였다. 그것에 대한 일부 학생들의 답:
STANDARD LENS R.....?
SINGLE LENS REFRACTION
SOLAR LENS READING
STANDARD LIGHT READING
SLIGHTLY RETARDED (JUST KIDDING) SHUTTER LENS RELEASE
SHUTTER LIGHT RATE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로 구성된 클래스이긴 했지만, 날마다 쓴 용어인데...

-- 익명의 대학교 선생.


사진기초 수업에서 한 여학생이 울면서 찾아와 자신이 인화한 사진이 전부 완전히 검게
나왔다고 했다. 난 그 학생과 같이 암실로 가서 그의 인화 과정을 단계별로 확인을 하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을 뿐 아니라, 그 학생은 매우 신중하게 행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내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자 그 학생이 말했다, "인화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게 확실해요. 어제 사 가지고 집에 와서 한 장 한 장 다 확인해 봤어요."

-- 다른 선생.


http://www.afterimagegallery.com/humor.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