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의 문화적 위상

idlemoon 2021. 10. 20. 12:35

Foreign  Affairs 사이트에 올라온 에서 인용. 국내 정치가 하도 시궁창 같아서 이런 내용이 생소하게 여겨진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작고, 위협적이지 않으며, 점점 "쿨"해지는 나라로 인식한다. 한국이 미국에 대해 무역 흑자를 내고 있지만 한국의 수출품과 투자에 대해 반발하는 미국인은 거의 없다. 삼성, LG, 기아, 현대 같은 한국기업들은 미국인들의 삶에 당연한 일부가 되었다. 이것은 1980년대 도요타, 소니, 혼다 같은 일본기업이나 요즘의 화웨이 같은 중국기업과 크게 대조적이다. 갤럽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7%의 미국인이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003년에는 46%에 불과했다. 한국에 대한 이런 긍정적 인식은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호주,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 대한 인식보다 더 낫다.

 

이 글은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진 것은 김대중, 박근혜 정부 등에서 문화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국은 문화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그에 걸맞는 외교적 위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엔터테인먼트를 수출하는 것을 넘어 "민주적 이상"도 수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