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lemoon 2011. 12. 15. 01:18
아래 글에서 말한 사건의 범인이 다니엘 실바라는 사람이었다. 백인이고, 당시 고물상을
하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와 여러 마리의 개와 함께 살고 있었다. 체포된 기록은 없었다.
마약을 했다는 정황도 없다. 그를 아는 한 경찰은 그를 "사회적으로 소외된 캐릭터"라고
했다. 그는 이웃들에게 자기 집안의 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는데, 사건 얼마 전에도
한 이웃에게 자기 허벅지의 흉터를 보여주며 칼에 찔린 상처라고 했단다. 사건 1주일 전
실바의 어머니(79세)가 당뇨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며칠 후 병원은 그녀를 다른 병실로
옮겼다. 그러나 실바는 어머니의 빈 침대를 보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 간호사들이 그를
곧 어머니에게 안내했다. 하지만 그때 무언가가 "무너진" 듯하다. 사건 당일 그는 자기가
돌보던 개들을 풀어버리고, 자기 집에 불을 질렀다. 그는 범행을 저지르게 될 그 카페에
개 한 마리만 데리고 왔으며, 어머니가 죽었다고 믿고 있었던 게 확실하다. (실제로 그의
어머니는 그가 감옥에 간 몇 주 후에 사망했다.)

http://www.scribd.com/doc/21417371/One-Violent-Crime-by-Bruce-Shapiro

피해자의 한 명인 브루스 샤피로가 쓴 글. 그도 중상을 입었다. 쓰러진 상태에서 그가
실바에게 왜냐고 물었을 때 실바는 "You killed my mother"라고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