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It a Ponder
Carlos is angry. He just got dumped by Claire. He wants to send a nasty text rumor
카를로스는 화가 났다. 그는 방금 클레어한테서 버림받았다. 그는 친구들에게 그것에
about it to his buddies. Then Carlos had a thought. He remembered that Claire was
관해 문자로 못된 소문을 퍼뜨리려고 한다. 그러다 한 가지 생각이 났다. 그는 클레어가
allergic to nuts. She'll never know the delicious perfection of a pecan or walnut. No!
땅콩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기억해냈다. 그녀는 피칸이나 호두의 그 감칠맛을 결코
He will not send this text. Claire has been punished enough. Quite enough. Before
알 수 없을 거야. 아니! 그는 문자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클레어는 충분히 벌을 받았어.
you text, give it a ponder.
충분히. 문자를 보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하라.
몇 년 전에 LG에서 만든 광고 시리즈. 최근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 부적절한 문자를 주고 받는
일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The Atlantic> 지난 11월호에 "Why Kids Sext"라는
글이 실렸다. 청소년들이 나체 사진을 전송하거나 온라인에 공개하는 문제를 다룬 것이다.
('sext'는 sex와 text의 합성어지만 여기서는 주로 사진을 의미한다.) 고등학생을 상대로 한
한 조사에 의하면 28%의 학생이 자신의 나체사진을 문자나 이메일로 보낸 적이 있으며, 31%
가 다른 사람에게 나체사진을 보내라고 한 적이 있다. 사귀는 사이에서 재미로 하는 경우도
있고, 관심을 가진 상대(남학생)가 요구해서 보내기도 하고, 상대의 마음에 들려고 자진해서
보내기도 한다. 사진의 '수위'도 다양하다. 일부 남학생들 사이에는 이런 사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혹은 다른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자랑거리다.
관련 있지만 약간 다른 문제로서, 나쁘게 헤어진 후 둘의 관계를 담은 영상을 한쪽(주로 남자)
이 퍼뜨리는 것도 있다. 이것에 'revenge porn'이라는 이름도 붙어있다. 위 CF는 'porn'까진
아닌 듯하지만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