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showtime
밑에 올린 글에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다.
그 영화에서 "It's showtime"이라는 대사가 여러 번 나오는데, 이 말의 의미는 영화 초반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인용문의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To be on the wire is life. The rest is waiting."
줄 위에 서는 게 삶이다. 나머지 모든 건 기다림이다.
(예전에 이것에 대해 포스팅한 적 있다.)
칼 월렌다라는 유명한 줄타기 곡예사가 한 말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All That Jazz>가 개봉하기 바로 전해에 추락사했다. 그의 말처럼 이 영화의 주인공 기디언도 쇼타임이 삶이고 나머지는 기다림이라는 뜻일 것이다. "It's showtime"이라는 대사는 말하자면 "자, 이제 줄 타는 시간이다"인 셈이다. 그가 그 말을 할 때는 항상 각성제를 먹는다.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 가사 중:
There's no business like show business
쇼비즈니스 같은 비즈니스는 없다
Like no business I know
내가 아는 어떤 비즈니스와도 다르다
You get word before the show has started
쇼가 시작하기 전 넌 소식을 듣는다
That your favorite uncle died at dawn
친한 삼촌이 새벽에 죽었다는 걸
On top of that your pa and ma have parted
게다가 너의 부모가 헤어졌다는 것도
You're brokenhearted but you go on
넌 완전히 상심했다. 그러나 넌 계속한다.
"The show must go on"이라는 영어 표현은 위키에 따르면 19세기에 시작되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