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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pidemic of Disbelief

idlemoon 2019. 9. 26. 01:43

The Atlantic 8월호의 커버스토리에서 발췌. 법 집행자들이 강간 피해자의 말을 잘 믿지 않는 (disbelief) 경향이 있다는 내용이다.

트라우마의 징후를 알아채는 훈련을 받지 않은 경찰관에게는, 많은 강간 피해자가 거짓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왜 그 여자는 (사건에 대해) 진술하면서 웃었지? 왜 그녀는 별로 감정적이지 않고 침착했지? 디트로이트의 한 형사는 피해자라면 "완전히 엉망인 상태여야 한다. 울어야 한다. 그들은 매우 매우 충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 결과는 많은 희생자가 뻔한 형태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사후뿐 아니라 폭행 당시에도 해당된다. 왜 그녀는 싸우지 않았지? 왜 달아나지 않았지? 리즈 가르시아(피해자의 한 명)는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 미친 듯이 싸울 거라고 사람들에게 말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난 더 이상 그런 말 안 해요. 집에 온갖 무기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난 무기를 집을 수가 없었어요. 그는 키가 더 크고, 덩치가 더 컸어요. 그와 싸우는 건 생각할 수 없었어요." 한 피해자는 강간범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 해서 아이스티를 권했다고 내게 (이 글의 저자) 말했다. 다른 여성은 폭행을 이렇게 정중히 거절하려고 했다: "그러지 않아도 돼요. 괜찮아요." (아마, 순순히 응할 테니 폭행을 하지 말아달라는 뜻인 듯.) 또 다른 여성은 즐기는 척했다. 끝나고 나서 그가 죽이지 않길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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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킨"의 색깔을 바꾸었는데, 이전 것에 에러가 발생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것이다. 티스토리 짜증나기 시작한다. 댓글 창도 계속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