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Affairs 11/12월 호에 실린 "The Stagnant Order: And the End of Rising Powers"에서 부분 발췌. 21세기 초 미국은 좋지 않았다. 2001년에 자국 본토에 대한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 이어지는 10년 동안,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 셋 중 두 개를 치렀고, 그 과정에서 수십만 명의 목숨(그중 수천 명은 미국인 목숨)을 잃었으며,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8조 달러를 쏟아부었다. 2008년에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 붕괴를 겪었다. 그동안, 다른 경제권들은 격차를 좁혀 나갔다.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달러 기준 중국의 GDP는 미국 GDP의 12%에서 41%로 뛰어올랐다. 러시아의 비중은 네 배로 늘었고, 브라질과 인도의 비중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