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Gazette for Middlesbrough, July 13, 1893
한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 사이에 재산권 다툼이 있었다. 한 명은 오래된 임대차 계약서를
근거로 권리를 주장했고, 한 명은 오래된 유언장을 근거로 권리를 주장했다. 판사가 말했다,
"이 소송을 쉽고 기분 좋게 끝낼 방법이 있는 것 같네요. 원고는 매우 훌륭한 남자인 것 같고,
이 분은 아주 좋은 여자인 것 같습니다. 둘이 결혼하여 그 농가에 같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는 얼굴을 붉혔고 남자는 더듬으며 "서로 조금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원고가 두
달 안에 피고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The Yorkshire Post and Leeds Intelligencer, April 21, 1930
부활제 다음 날(Easter Monday)은 '공처가 클럽'이 매년 야유회를 갖는 날이다. 요크셔에
있는 이 유명한 클럽은 정식 명칭이 Ancient and Honourable and International Order of
Henpecked Husbands로서, 의심할 여지없이 영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특이 협회다. 회원
가입 지원자는 끊이지 않지만 자격이 까다롭다고 한다. 2년 이상 아내에게 쥐여 살았음을
증명해야 하며, 어떤 집안일을 - 예를 들어 빨래나 침대 정리 - 하는 수모를 겪었는지 설명
해야 한다.
Illustrated Police News, February 5, 1898
요전날 밤에 웨스트버지니아 주 키스톤에서 놀라운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무도회에서 한
서툰 시골 청년이 그 무도회의 꽃으로 인정받는 미모의 여자의 발을 밟았다. 그녀는 사과를
요구했으나 남자는 발을 밟은 걸 몰랐기 때문에 거절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호주머니에서
리볼버를 홱 꺼내 남자를 쏴 죽였다. 그녀는 곧 체포되어 수감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쏴서 속 시원하다고 말한다(says she is glad she shot him).
영국의 옛날 신문 기사를 모은 책인 <Comic, Curious and Quirky: News Stories from
Centuries Past> 중에서. (Harper's 10월)
'henpeck'이란 단어는 '암탉'의 hen과 '쪼다'를 뜻하는 peck의 합성어일 것이다. order는
'단체' 정도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