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올린 "윌리엄 샤프"는 여러 개의 짤막한 이야기 중의 하나였는데, 나머지 중에
이 "창조"도 재미있었다. 샹플랭이 쓴 책에 바탕을 둔 듯하다.
1603년 6월 9일에 사뮈엘 드 샹플랭은 오타와 강 연안에서 알곤킨 인디언의 승전 의식에
참석했다. 그는 추장 베수아와 함께 자리했다. 그들 앞에는 패전한 적의 머리들이 일렬로
뾰쪽한 것 위에 꽂혀있었다. 그는 추장의 부인들과 딸들이 염색한 호저 깃 목걸이 외에는
완전히 벗은 채 그들 앞에서 춤을 추는 걸 구경했다. 춤이 끝난 후 둘의 대화는 신학으로
이어졌다. 추장은 샹플랭에게 신은 유일하다고 말했다. 신이 모든 것을 창조한 후 화살 몇
개를 땅에 박았는게 그것들이 남자와 여자가 되어 지상에 퍼졌다. 샹플랭은 그건 이교도의
미신이며 틀렸다고 말했다. 신이 유일한 것은 맞지만, 모든 것을 창조한 후 신은 진흙으로
남자를 만들었으며 그 남자의 갈비뼈 하나로 여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추장은 믿지 않는
표정이었지만 손님에 대한 예의로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