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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to it with only one buttock

idlemoon 2016. 8. 19. 01:18

얼마 전에 읽은 사라 베이크웰의 몽테뉴 전기 <How to Live>에서 발췌. (우리나라에도 <어떻게 살 것인가>로 번역되어 있다.) 재력가로서 안 그런 남자가 얼마나 있었겠냐만 몽테뉴도 여자를 많이 탐했다. 그러나

 

그는 애인들에게 항상 땅이 흔들리는 경험을 주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때로는 여자가 그것에 전념하고 있지 않다: "가끔 그들은 엉덩이 한쪽으로만 참여한다." 그녀는 어쩌면 다른 누군가를 공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의 빵에 더 멋진 공상의 소스를 얹어 먹고 있을지도 모르지 않는가?"

 

남자는 '엉덩이 한쪽'으로만 하기가 좀 어렵지 않나 싶다.ㅋ

 

따옴표 안은 물론 몽테뉴의 유명한 <수상록>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 전기를 읽고 나니 <수상록>을 다 읽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