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현대미술관에서 있었던 World Art Day 개막에 참가한 스웨덴 문화부 장관 Lena A.
Liljeroth가 흑인 여자 모양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머리는 실물로서, 이 케이크 작품을 만든
작가 Makode Aj Linde이다. 머리만 내밀고 비명을 지르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 행사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Liljeroth는 "케이크 게이트"란 말이 나올 정도로 비난을 받았다. 인종차별
주의라는 것이다. 작가의 의도는 아프리카에서 행해지고 있는 여성 할례를 비판하는 것이었다.
여성 할례는 어린 애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흑인 여자는 나이가 들어보인다. 왜 어린 여자로
하지 않았을까. 너무 사실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유가 무엇이었든, 여자의 몸이 Hottentot
Venus를 연상시키는 바람에 더욱 "인종차별"의 비난을 받은 듯하다. 여성 할례는 아프리카의
오랜 전통이고 백인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Hottentot Venus는 19세기 초 유럽에서 Freak Show(기형인 동물이나 사람을 보여주는 쇼)의
일부로 "전시"되었던 Sarah Baartman이란 흑인 여자를 가리킨다. Hottentot은 부족 이름인데,
인종비하적 표현이란다. "Khoi"가 공식 이름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