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인데도 여전히 어렵다. 그래도 최고의 영화의 하나라는 데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겠다. 아래는 귀도가 도움을 얻기 위해 고용한 작가/평론가(사진 왼쪽)의 대사. 영화의 거의 끝에 나온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일종의 위생(衛生)이죠,
청결, 소독.
우리는
존재할 권리가 없는,
공허에서 나와서 공허로 사라지는
말, 이미지, 소리들에
질식되어 있죠.
…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면
무(無)가 가장 완벽한 것이죠.
이런저런 인용을 한 것
용서하세요.
그러나 우리 평론가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임무는
매일, 가당치도 않게,
세상에 나오려는 수많은
유산아(流産兒)들을 쓸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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