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others run to windows or out of doors
다른 사람들은 창으로 달려가거나 문밖으로
To catch the sunset whole, he is content
석양을 온전히 보기 위해 나갈 때 그는
With any segment anywhere he sits.
앉은 자리가 어디든 거기서 보이는 부분에 만족한다.
From segment, fragment, he can reconstruct
부분에서, 파편에서, 그는
The whole, prefers to reconstruct the whole,
전체를 상상할 수 있다, 그러는 걸 선호한다
As if to say, I see more seeing less.
마치 적게 봄으로서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하는 듯이.
A window to the east will serve as well
동쪽으로 난 창도 서쪽 창만큼
As window to the west, for eastern sky
역할을 잘할 수 있다, 동쪽 하늘은
Echoes the western sky. And even less—
서쪽 하늘을 반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지어는—
A patch of light that picture-glass happens
액자 유리가 창유리로부터 받은
To catch from window-glass, fragment of fragment,
한 조각의 빛, 파편의 파편,
Flawed, distorted, dulled, nevertheless
흠이 있고, 왜곡되고, 흐릿한, 그럼에도 그건
Gives something unglassed nature cannot give:
유리를 통하지 않은 자연이 줄 수 없는 어떤 것을 준다
The old obliquity of art, and proves
즉 예술작품이 늘 보여주는 그런 모호함, 그리고 증명한다
Part may be more than whole, least may be best.
부분이 전체보다 많고, 최소가 최선일 수 있다는 것을.
-- Robert Francis
액자 유리가 창유리에서 받은 빛이 어떤 걸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액자 유리에 (창 너머의) 석양이 비친다는 뜻인가, 아니면 (창유리가 더러워) 산란된 빛이 반사된다는 것인가? 뭐 중간쯤일 수도 있다. '흠'과 '왜곡'은 주로 유리의 질 때문일 테고 '흐릿함'은 거울이 아니라서 반사가 약하기 때문일 것임.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cember 26 (0) | 2020.12.30 |
---|---|
December (0) | 2020.12.12 |
September (0) | 2020.09.25 |
The Vacation (0) | 2020.08.29 |
Country Fair (0) | 2020.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