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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e! Gimme! Gimme!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깊은 밤엔 남자를 줘요! 줘요! Won't somebody help me chase the shadows away 누군가 이 어둠을 쫓아버려 줘요.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깊은 밤엔 남자를 줘요! 줘요! Take me through the darkness to the break of the day 날이 밝을 때까지 함께 있어줘요 http://www.youtube.com/watch?v=p6-M63HVR2g 옛날에 가사는 모르지만 많이 들었던 노래. 며칠 전에 전철에서 오래간만에 들었을 때 가사를 들으려고 노력을 해봤다. "give me" 외엔 거의 못 알아 들었고, "man a..

카테고리 없음 2010.01.30

Findings

정신분열환자가 낯선 이를 죽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그들이 겁이 없어 보이는 건 감정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산만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학자들은 (미국의) 대공황기에 자살률이 증가했음에도, 평균수명이 6.2년 늘어났음을 발견했다. 옆이 있는 사람이 웃을 때, 핀란드 사람은 8.5%만이 자기를 보고 비웃는 걸까 우려하는 반면, 타이 사람은 80%가 그런다. 새끼를 잃어 슬퍼하는 엄마 바르바리원숭이는 자신의 젖을 빤다. 게잡이원숭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만화 원숭이가 CG 원숭이보다 선호되었다. 후자는 너무 사실적이어서 거부감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신경과학자들이 레이저를 이용하여 광대파리의 뇌에 나쁜 기억을 새겨 넣었다. 북부 지방에서 매년 54조 리터의 지하수를 뽑아내기 때문에 인도 대륙이..

카테고리 없음 2010.01.27

Wounded Knee

1890년 12월 29일, 많은 수(Sioux)족 인디언들이 사우스 다코다 주의 운디드 니 강(Wounded Knee Creek) 근처에서 미기병대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건을 "운디드 니 학살"이라고 부른다. 그 인디언들을 기병대가 무장해제하던 중이었는데, 귀가 어두운 한 명이 명령을 알아듣지 못해 촉발되었다고 한다. 총을 가진 일부 인디언들이 대응을 하기는 했지만 "전투"는 일방적이었고, 여자, 아이 포함 수백명의 인디언들이 몰살되었다. 인디언 전쟁(Indian Wars: 백인과 인디언의 싸움)의 마지막이었다. 이 지역은 나중에 파인 릿지 인디언 보호구역(Pine Ridge Indian Reservation)에 포함되었다. 그 구역에는 현재 13000 ~ 40000 명의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데, 실업률..

카테고리 없음 2010.01.25

James Gillray

제임스 길레이(1756~1815)는 영국의 유명한 풍자만화가. 최근에 영국 내무부의 옛 자료에서 200년 된 그의 금지화집이 발견되었다. 그림이 원래 그려진 1790년대엔 금지까지는 아니었던 모양인데 이 책은 사회분위기가 바뀐 빅토리아여왕 시절(1837~1901)에 몰래 출판되었다가 압수되어 내무부에 보관된 것. 당시 영국왕인 조지3세가 프랑스의 해군을 "물리치는" 모습. "공작의 발의 위대함에 굴하는 공작부인의 작은 신발". 권력에 아첨하는 언론을 풍자한 거란다. http://www.economist.com/world/britain/displaystory.cfm?story_id=15136692&fsrc=rss

카테고리 없음 2010.01.19

D 영화제

작년에 비해 상영관이 작아졌는데, 그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작품수가 대폭 줄고 수준도 떨어진 것을 상징하는 것 같아 서글펐다. 작년에 쓴 글을 찾아보니 "학부 영화의 태반은 보기가 괴로웠다"고 했는데 올해는 더 심했다. 본 것 중 영화 같이 생긴 건 하나 정도밖에 없었다. 뭐 내 얼굴에 침 뱉는 (다른 선생들에게도 ㅎ) 얘기고 학부모가 볼까봐 겁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울한 날들이었다. 그나마 대학원 작품들은 대략 수준을 유지 한 것 같다. 편차가 크지만.

카테고리 없음 2010.01.18

Detroit

갑자기, 거티는 그녀가 본 모든 것들 - 흐릿한 빌딩들, 굴뚝들, 그녀 머리 위 높이 누비고 다니는 거대한 파이프들, 그리고 트럭과 기차들까지도 - 이 모든 것들이 살아있고 연기와 김을 내쉬는 것으로 보였다. 마치, 다른 곳에서, 태양과 별들이 있는 하늘 아래에서, 따뜻 하고 살아있는 인간들의 숨이 추운 날 흰 구름을 만들듯이 말이다. 여기에는 인간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차들조차 창문을 다 올리고, 서리로 덮혀서, 사람이 없고 저 혼자 인간 부재의 이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 Harriette Arnow의 1954년 소설 중. 주인공 거티는 켄터키의 "자급자족하는 가난함"에서 디트로이트의 "의존하는 가난함"으로 옮겨 왔다. The Economist, Dec.19, 2009, p.6..

카테고리 없음 2010.01.13

Heidelberg Project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쇠퇴하면서 "Motor City"로 불린 디트로이트의 인구가 1950년의 2백만 에서 지금은 그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전체의 1/3에 달하는 10만+ 채의 집이 비어 있다. 죽어 가는 도시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 하이델버그 거리를 중심으로 예술가들이 작업을 하였다. 1986년 Tyree Guyton에 의해 시작되었다. http://www.agilitynut.com/h/heidelberg.html

카테고리 없음 2010.01.12

Home

For someone who was never meant for this world, I must confess I'm suddenly having a hard time leaving it. Of course, they say every atom in our bodies was once part of a star. Maybe I'm not leaving... maybe I'm going home. 이 세계에 태어나지도 말았어야 할 사람인데, 떠나는 게 갑자기 아쉬워졌다는 걸 실토해야겠다. 아, 물론 우리 몸의 모든 원자는 한 때 별의 일부였다고 하지. 떠나는 게 아닐지 모르겠다... 아마 난 고향으로 가는 걸지도. -- 의 마지막 대사(보이스 오버).

카테고리 없음 2010.01.09

Inglourious Basterds

할리우드 영화 욕하기도 이제 지겹지만, 하도 평들이 좋아서 싫어한 사람도 있다는 걸 밝히고 싶다. 조마조마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그걸 계속 끌고 가는 것. 뭐 상업영화가 그런 거라고 하 면 할 말 없지만, 호평이 과다하다. 마음 졸이는 상황이라는 걸 떠나 대사 자체만 보면 아무런 내용이 없지 않은가. 길이가 짧으면 또 모르겠으나 이 장면만 10분이 넘는다. 이 장면도 그렇다. 나치 장교가 나타나기 전까지 합치면 20분이 넘을 거다. 이 나치 장교가 등장하는 것도 매우 작위적이다. 마치 숨어있다가 나오듯 나타난다. 총격전의 결과도 개연성 이 없다. 한쪽은 미리 준비하고 있고 다른 쪽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결말이 되나. 처음 한둘 총 맞을 때까지도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는 게 오히려..

영화 201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