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idlemoon 2007. 11. 4. 02:23

These anonymous     이 이름 없는
leaves, their wet        낙엽들, 젖은
bodies pressed         몸뚱어리들이
against the window    창문에 들어붙어 있는

or falling past?         혹은 지나쳐 떨어지는?
I count them              난 잠들며
in my sleep,              그것들을 센다
absolving gravity,      중력을 용서하며,

absolving even death 죽음조차 용서하며,
who knows as I do    그는 나와 마찬가지로
the imperatives          계절의 책무를
of the season.           안다.

-- Linda Pastan


아마 비가 오는 것 같고 바람도 꽤 불고 있는 것 같군요. 나무가 아무리 창 가까이 있어도
그냥 떨어져서는 창에 들어붙지 않겠죠.

"중력을 용서한다"가 재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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