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ould like to decorate this silence, 이 정적(靜寂)을 장식하고 싶다,
but my house grows only cleaner 그러나 내 집은 더 깨끗해지고 소박해질 뿐이다.
and more plain. The glass chimes I hung 통풍구 위에 걸어 놓은 유리 차임이
over the register ring a little 열기가 올라오면서
when the heat goes on. 작게 울린다.
I waited too long to drink my tea. 차를 너무 오래 두었다.
It was not hot. It was only warm. 그건 뜨겁지 않았다. 따뜻할 뿐이었다.
-- Linda Gregg
silence는 청각적인 것이고 clean과 plain은 좀 시각적인데 어떻게 서로 대비가 되나.
즉 정적을 장식한다는 건 소리(음악 소리, 사람 소리?)를 채워 넣는다는 뜻일 텐데 그게 집을
더러워지게 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하지만 비유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겨울의 삭막한 불모의 이미지를 "깨끗하고
소박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마지막 두 문장이 과거형인 게 조금 의외다. 앞에 나온 "싶다", "깨끗해진다", "울린다" 등이
차를 마신 다음인 것이다. 지나간 사랑(겨울의 사랑?)을 암시하는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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