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이.. 이야기 구조로 보면 수긍이 가는데 남자의 캐릭터로 봤을 때는 '오바'인 듯하다. 그래도
로케이션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루세 미키오 감독, 64년.
최근에 일본 50~60년대의 고전영화들을 몰아서 보고 있다. 요즘 영화들보다 더 좋다. (뭐, 고전만
골라 보니까 그런 건지 모르지만.) 얼마 전에 글 올렸던 요시다 요시이게의 <아키츠 온천>도 그중
하나다.
타카미네 히데코, 이 여배우가 거의 줄줄이 등장한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오즈나 구로사와의
영화들을 꽤 많이 봤지만 거기선 못 본 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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