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딸 문다혜가 청와대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윤건영 의원이 "딸이 친정에 와 있는 것”이라며 “그런 인간적인 면까지 정치적 공세 대상으로 삼는 게 야박하다”고 말했다. 이것에 대해 처음 말하고 싶은 것은 다른 사람의 말로 대신하겠다.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의 하나다. "친정 나들이를 일 년 넘게 하는 게 상식적이냐? ... 상식선에서 얘기하자. 니는 결혼한 딸이 일 년 넘게 안 가도 냅두냐?" 딸이 1년 동안 친정에 와 있는 것도 "인간적"이라고 우길지 궁금하다. 그와 별개로, '친정'이라는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단어를 쓴 문제가 있다. 결혼 한 아들이 독립해서 살다가 형편이 안 좋아져 부모 집에 들어갔다고 하자. 이건 "딸이 친정에 간" 경우가 아니므로 덜 인간적인가? 결혼한 딸이 부모한테 가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