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사실』이라는 책이 새로 번역되어 나왔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재앙은 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아마존에서 원서를 찾아보니 미국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읽지 않았으니 그 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지구온난화에 대한 과학자들의 컨센서스를 찾아보았다. 아래 그래프는 2009년에 발표된 한 보고서에 실린 것이다. 결론만 먼저 간단히 말하면, 비전문가일수록 지구온난화를 의심한다는 것이다. 맨 왼쪽, 즉 일반인(general public)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구과학 분야의 학자들이며 90% 이상이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각 카테고리를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Non-publishers / Non-climatologists: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지 않았거나 기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