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cide's Note The calm, 그 강의 Cool face of the river 고요하고 찬 얼굴이 Asked me for a kiss. 내게 키스해 달라고 했다 -- Langston Hughes '찬'보다는 '시원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시원한 얼굴'이라고 하면 뜻이 아주 달라지죠. 각각의 단어를 드래그하여 움직일 수 있게 만든 사이트가 있군요: http://mason.gmu.edu/~cnienabe/main/nonlinear.htm 詩 2007.08.12
Sea Calm How still, 얼마나 잔잔한가, How strangely still 얼마나 이상하게 잔잔한가 The water is today, 바다가 오늘. It is not good 물에게 For water 좋지 않다 To be so still that way. 그렇게 고요한 건. -- Langston Hughes 연상되는 것들: 폭풍 전야. 불안. 의기 소침. 회의(바쁘고 반복적인 일상에 대한). 詩 2007.08.11
Writing A man who keeps a diary, pays 일기를 쓰는 사람은 Due toll to many tedious days; 지루한 나날들에 꼬박 정성을 바친다 But life becomes eventful--then 그러나 삶에 일이 많아지고, 그러면 His busy hand forgets the pen. 그의 바쁜 손은 펜을 잊는다 Most books, indeed, are records less 대부분의 책은, 사실, 가득함보다는 Of fulness than of emptiness. 공허함의 기록이다 -- William Allingham 詩 2007.08.05
화려한 휴가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 80년 광주를 이렇게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가 다시 나오기도 힘들 텐데 말이다. 이런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힘들긴 할 거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참 아쉽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나온다. 당시 내가 운동권은 아니었지만 그 노래를 들으면 지금도 콧등이 시큰해진다. 그 느낌의 절반이라도 표현이 되었으면 좋겠다. 같은 사건을 그린 임철우의 소설 제목은 '봄날'이다. 그런 제목이 어울리는 5.18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http://hanmaum.misc.pe.kr/spboard/board.cgi?id=board12&action=view&gul=4094 영화 2007.07.29
The Comforters When I stood lone on the height, my sorrow did speak, As I went down the hill, I cried and I cried, The soft little hands of the rain stroking my cheek, The kind little feet of the rain ran by my side. 언덕 위에 혼자 섰을 때, 슬픔이 밀려나왔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난 울고 또 울었다 비의 부드러운 작은 손이 내 뺨을 어루만지고 비의 다정한 작은 발이 내 곁을 따랐다 -- Dora Sigerson Shorter, "The Comforters" 중. 전문: http://www.cs.rice.edu/~ssiyer/minstrels/poems/470.ht.. 詩 2007.07.24
Ideology in Paradise Korean Film Studio (조선예술영화촬영소?), North Korea Hiroshi Watanabe 카테고리 없음 2007.07.22
DIgital Cinema '극장의 디지털화'가 화두가 된 지 10년쯤 된 것 같은데, 이제 정말 속도가 붙은 모양이다. 영화 전문지가 아닌 일반 시사경제지인 The Economist 에 이런 글이 실릴 정도면. http://www.economist.com/business/displaystory.cfm?story_id=9478233 (이 글에서 'cinema'는 영화관을 의미한다. 아래 번역은 일부 생략한 것입니다.) 북미 지역에서 3000개 이상의 스크린이 디지털화 되었는데, 이 중 거의 2/3가 작년에 이루어졌다. 일부는 영화와 광고를 위성을 통해 다운로드하고, 일부는 하드드라이브로 받는다... 뒤처졌던 메이저 극장체인들이 내년에 디지털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보다 더 뒤처졌던 유럽은 이번 달에 발표된 두 헐리우드 배급사들과의.. 카테고리 없음 2007.07.18
Stranger Than Fiction (2006) 논리적으로 이해가 좀 안 되는 것들 몇 가지만 (아래 참조) 접어둔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나레이션이 상당히 지적이다. 문학적, 영어로 말하면 literary 하다. 그리고 그런 언어를 구사하는 엠마 톰슨의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영문학 교수로 나오는 더스틴 호프먼도 흥미로웠다. 젊은 두 남녀의 로맨틱 코메디도 나쁘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건지, 중늙은이 소설가와 영문학 교수의 묘사가 훨씬 재미있었다. ----------------------------------------------------------------------------- 해롤드는 작가(엠마 톰슨)의 산물 - 창조물 - 인가? 그렇다면 왜 해롤드의 일상(아침에 몇 시에 .. 영화 2007.07.15
Matthew Sharpe (미국 소설가) How unpleasant and interesting it is to be alive! 살아있다는 건 얼마나 불쾌하고 흥미로운가! The bus we thought would take us to our new home may turn out to be our new home. 우리를 새 집으로 데려다 줄 것으로 생각했던 버스가 (결과적으로) 우리의 새 집이 될지 모른다. 둘 다 그의 소설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http://www.bookforum.net/inprint/200703/290 카테고리 없음 2007.07.11
The Manchurian Candidate (1962) 이야기가 너무 황당하게 여겨져서 "재미있었다"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그러나 62년 당시에 이 영화를 봤다면 엄청 재미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공산주의 국가에서 포로가 세뇌 당하는 얘기를 무섭게 들은 기억이 있다. 냉전 시대 - 지금은 언제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지만 - 에는 충분히 먹힐 내용이다. 공산주의는 극악무도한 존재라고 배운 어린 학생의 입장에서만 이 영화가 재미있었을 - "재미"라기 보단 "몰입"이 낫겠다 - 거라는 게 아니다. 당시의 지식인이었다 해도 이 영화가 전혀 황당한 얘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두 가지 측면에서 그렇다. 첫째는 냉전이라는 시대적 상황: 당시엔 소련이든 미국이든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무슨 수단 이든 쓸 의도가 - 최소한 강경파들에게는 - 있었다. (이 영화.. 영화 200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