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다이(landay)는 파슈툰족 여자들에 의해 구전되는 2줄짜리 시이다... 란다이는 정해진 형식이 별로 없다. 첫 줄에 9개, 둘째 줄에 13개, 총 22개의 음절로 이루어지고, '마' 혹은 '나'(라는 소리)로 끝난다. 운이 맞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단어가 넘어가는 데 가락이 맞춰져 자장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내용은 날카롭다... 여자들이 농업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한 장소에 갔었는데, 거기서 누구 란다이를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니까 굴마카이라는 이름의 여자가 일어나더니 다음과 같은 시를 읊었다. Making love to an old man is like fucking a shriveled cornstalk blackened by mold. (젊은 여자..